한국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 

공 고

■ 벼의 기원과 역사, 쌀의 유래와 기원

프라임떡
2023-03-17


 쌀은 우리 민족 에너지의 원천이자 문화의 근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 세계 30억 인구가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해온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충청북도 청주 소로리에서 발견되어 우리나라가 가장 오래된

 쌀이 발견된 나라로 알려졌습니다. 쌀의 기원과 역사, 쌀의 유래와 기원, 우리 민족의 쌀 문화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내용 요약

쌀이란

쌀의 기원

쌀의 여러 기원설

우리나라 쌀의 역사

쌀의 여러 가지 상식정보

우리 민족의 쌀 문화

 

1, 쌀 이란

벼는 벼과의 외 떡잎 식물로 한해살이 식물로, 아시아 지역과 서아프리카 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벼는 도정(껍질 벗기는

 작업)하기 전 껍질이 있는 상태의 수확물을 나락이라고 합니다. 나락의 껍질을 벗기면 비로소 쌀이라고 합니다. 쌀은 벼라는 풀의

 열매에서 생산됩니다. 식물학에서 벼과에 속하는 품종은 23종이 있으며, 이중 재배종은 아시아 재배종 벼(Oryza sativa)와 서아프리카

 재배종 벼(Oryza glaberrima)두 종류뿐입니다. 서아프리카의 벼는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가 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재배하는 벼는

 아시아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시아산은 크게 인디카종, 자포니카종, 자바종으로 분류합니다. 인디카종은 인도와 다른 열대지역

에서도 재배되고 ,자포니카종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소 서늘한 기후 지역과 유럽,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에서 재배되고  자바종은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들 세종류의 벼에는 7만 가지가 넘는 품종이 있습니다.

2,쌀의 기원

벼의 원산지는 중국남부, 미얀마, 타이, 인도 동부등 많은 기원설이 제기 되었습니다. 중국 남부 후난성의 옥첨암 동굴유적에서 1만

 1천 년 전의 볍씨가 출토된 바 있으며, 미얀마에서는 1만 년 전 유적에서 벼가 재배 되었다는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근래 

우리나라 청주 소로리 유적에서 구석기 문화층과 함께 약 1만 5천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토탄층에서 볍씨가 출토

되었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쌀은 소로리 유적지의 쌀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재배 벼는 약 1만 년 전에서 6천년 전에 농업이 이루어졌다고 하며, 특히 벼의 생육에 적합한 기후와 강수량을 

가진 아시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벼농사가 발달하였으며, 자포니카종은 중국 양쯔장 유역 주변에서 기원전 8천 년경 재배했던 

흔적이 기원전 5천 5백 년경 에는 인디카 종이 분화하여, 이후 기원전 4천 년경에는 동남아시아 일대로 전파되었고, 기원전 1천

 년을 전후하여 캅카스에도 전파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에는 기원전 150년~800년 사이에 전파되어 니제르강 삼각주

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랍인들에 의해 중세기 초 이베리아 반도와 시칠리아에 중동 개량종 쌀이 보급

되었으며 이후 서기 15세기쯤 이탈리아 북부에서도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3,쌀의 여러가지 기원설.

쌀의 정확한 기원설은 아직 학계에서도 여러 가지 논란과, 많은 기원설이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 기원설을 알아보겠습니다.

인도 기원설: 인도 기원설은 유전자 중심설로 아시아 재배 벼가 인도의 북부 경사 지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도의 북부지역은 

복잡한 지형으로 고도가 높은 경사 지역에 속하며 쌀의 품종의 다양한 변이의 중심지입니다. 벼의 야생종들이 모두 이 지역에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또한 마하라가, 우타, 프라데쉬등 인도에 남아 있는 고고학적 쌀의 유적지에서 B.C 6,570~4,530년경의 

연대로 추정되는 탄화미로 원시 재배종 쌀이 발견되었다.

히말라야산맥 기원설: 히말라야산맥의 구릉지대에서 메콩 지역에 이르는 2,000마일에 달하는 지역을 따라 아시아 쌀(O. sativa)의 

재배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지역에서 재배되었으므로 재배의 중심지 연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며, 경작과 재배 

과정은 넓은 분포지역을 따라 독자적으로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위난 귀저우 고원이 쌀의 기원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며, 이러한 가설에 의하면 벼는 위난에서 온대성 품종(자포니카종)이 진화하였으며, 열대성 품종인 인디카종은 양쯔강 

골짜기로 전파되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인도차이나 기원설 : 인도 북부, 태국, 양쯔강 유역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약 7,000전부터 재배가 시작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태국

에서도 신석기시대의 쌀 유적에서 재배종 쌀이 발견되었다.

중국의 기원설 :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학설이며 재배종의 발생지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지역에 일반 야생 벼의 분포와 고대

인들의 생활 및 이주 상황, 인디카종과의 유사점들을 미루어 보아 중국의 재배 벼가 남부지방에서 유래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쌀의 

유적이 발굴된 광동, 광시 지역을 기원지로 보고 있으며, 이밖에 중국은 위난, 귀저우 고원 기원설, 양쯔강과 후아이 강 교차지점 

기원설 등이 있으며 많은 고대 유적지에서도 쌀이 발견되었습니다.

 

4, 우리나라 쌀의 역사.

우리나라 쌀농사 기원은 청주의 소로리 볍씨의 발견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쌀을 먹어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통일신라 시대부터

 쌀을 주식으로 본격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볍씨의 유적은 고양시 일산의 가와지 유적과 충북 

천원군의 소로리 볍씨가 있습니다.

가와지 볍씨: 1991년 경기도 고양군 일산읍(고양시 일산)가와지 유적의 신석기시대 토층에서 발굴된 4340년 전인 B.C 2300년경의 

자포니카 볍씨 4톨을, 미국 베타연구소의 연도 측정 결과 5000년 전의 볍씨로 판명되었습니다. 이 가외지 볍씨가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로 보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독자적인 벼농사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소로리 볍씨: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에서 1997~1998년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볍씨가 출토되었습니다. 소로리 

볍씨가 발견되기 전까지 고고학계에서는 중국의 후난성 옥첨암 동굴의 순화 볍씨가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져 있었으며 청원 

소로리 볍씨는 1997~1998년 오창의 고학 산업단지 건설 예정지인 옥산면 소로리 지표조사 과정에서 문화유적 조사로 발견되었으며

 당시 출토된 볍씨는 고대 벼 18톨, 유사 벼 41톨 등 모두 59톨이 발견되었습니다. 볍씨뿐만 아니라 이 유적 일대 에는 찍개, 긁개, 홈날,

 몸돌, 격지 등의 구석기 유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수습되었습니다. 소로리 볍씨는 연도 측정 결과 1만 7천 년~1만 3천 년 전의 볍씨로

 판명되었으며, 이는 중국의 옥첨암 동굴 볍씨보다 3천 ~ 4천 년 이전 볍씨로 밝혀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는 고고학 개론서

인 Archaeology에 쌀의 기원이 2004년부터 대한민국 청주 소로리 볍씨로 명시되고 있습으며,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현대 고고학의 

이해라는 책으로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소로리 볍씨는 완전한 재배 종 쌀의 품종은 아니며 야생 벼에서 재배 벼로 

변하는 과정에서 중간단계인 순화 벼라 볼 수 있고 소로리 볍씨는 우리나라의 재배 벼의 조상이며 순화 초기의 벼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의 근원과 역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